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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비중 ^^;; 준비중 ^^;;

AoSmi Team 대수사선 투어를 떠나다!

뜻하지 않게 보게 되었던 '춤추는 대수사선' 극장판. 그 이후로, 우리도 놀랄만큼의 열정을 '대수사선'에 쏟게되었고, 그 열정에 당연하게 따라왔던 것이 "우리.'대수사선'투어를 떠나는거야!!!!!"

결국은 1년만에 대망의 '대수사선 투어'를 떠나게 되었죠. 떠나기 전의 난리법석, 도착하고서의 좌충우돌, 환호, 감동.... 아오스미팀 각자의 인생에 이렇게 뚜렷한 추억을 남긴 여행이 또 있을까 싶습니다.

늘 그렇듯이 다녀와서 재깍재깍 쓰지못하고, 뒤늦게 올리는 바람에 가물한 것도 있지만, 그래도 이렇게나 많이(쿵~) 기억하고 있다는건 역시, '대수사선'이어서겠죠?

아오스미팀의 좌충우돌 대수사선 투어 사건일지 출발합니다!


사각 프레임은 위대하다! 가을 스페셜 '스미레 찻집' - 아유미 갤러리


가을SP. 퇴근해서 집으로 돌아온 스미레는 근처 찻집에 들러서 차를 한잔 마시죠. 찻집 건너편에선 와쿠상과 아오시마가 그런 스미레를 감시 아닌 감시를 하고 있고... 따뜻한 불빛이 흐르던 찻집의 창가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는 스미레. 격자무늬의 창살 틈으로 보여지는 스미레의 모습은 이래저래 생각이 많아보이죠. 낮게 한숨도 쉬고..그걸 바라보는 아오시마의 모습에선 언뜻 안타까움도 보이고..장면에 맞춰서 조용히 흐르는 피아노선율의 Love Somebody.

완간투어를 시작하기 전 이틀동안은 비가 엄청나게 왔었죠. 이렇게 비가 오면 완간투어는 어쩌냐고..걱정을 했었는데, 다행히 10월 2일. 투어날은 날씨가 너무 좋아서, 이건 오도루신이 우리를 보호하시는거네 하면서, 아무리 꼬아보아도 동선이 안나온다며 그냥 외곽에서 치고 들어가자는 마시타크립군의 말대로 첫 번째 도착지는 '스미레찻집'.

내내 JR선(아오스미팀은 이걸 2호선이라고 불렀습니다. 녹색선이었거든요.=.=)만 타고 다녔는데, 찻집을 가기 위해서 첨으로 JR선을 벗어나 지하철이란걸 타보기도 하고(JR선은 전철이라고 해야되나? 지상으로만 달려서 동경시내를 구경하기엔 좋았습니다), 무척 헤매리라 생각했지만, 그닥 헤매지않고 역까진 무사히 도착했죠.

역을 빠져 나와서 "이제 우리 어디로 가지?" 하자 아오스미팀 공식 길치 아오시마티군이 "일루 가죠"란 말을 했고, 귀차니즘의 대가들 역시나 아무 생각없이 "그럼 뭐~ 글루 가지"
시계는 겨우 10시를 조금 넘겼을뿐인데, 햇살은 굉장히 따갑더만요. 걸어도 걸어도 어째 목적지는 보이지않고, 그때서야 이길로 가자고 한게 누구인지를 깨달은(^^;;) 아오스미팀은 서둘러 시야에 들어온 파출소로 들어갔죠. 진짜 쪼매난 파출소.(아오시마가 11회에서 근무했던 그 파출소 크기)

아오스미팀 : 저기요, 여기(지도상의 '스미레찻집'을 가리키며)를 가려고 하는데요..

파출소 안의 순경할아버지 : ~!@#$%^&*()_+==)(*&^%$#@!~

아오스미팀 : (서로 마주보며) 일본어로 말하는게 맞는데,왜 하나도 안들리냐? 하나도....ㅠ.ㅠ

순경할아버지 : (그녀들의 얼굴을 보고 대강 감을 잡음.) 그럼 영어로 할께요.<-일본어로. ~!@#$%^&*()_+-(*&^ <- 영어로.

아오스미팀 : (눈물 뚝뚝 흘리며) 일본어로 해주세요. 쿵~


동네지도까지 펼쳐보이며 열과성을 다해 가르켜주신 순경할아버지. 겨우겨우 알아듣고서 길을 떠났는데, 이럴수가....... 우리가 걸어왔던 반대의 길. 아오시마티군의 탁월한? 감각에 감탄을 하고, 매번 알면서도 결과에 입각해서야 깨닫는 아오스미팀에게 감동하고..=.=

역에서 제대로 나왔다면 그리 멀지않을 길을, 걸어가니 목적지 시야에 포착.
마시타크립군의 "저기다"라는 말에 "정말이네" 하며 한달음에 달려가고, 오~ 진정 스미레찻집이...ㅠ.ㅠ 여기에서 "이렇게 와서 여기로 이렇게 들어갔잖아요" 란 말이 끝남과 동시에 얼라리?

이 편의점 드라마에서 보였었니? 안보였잖아.그러게? 이게 어디서 나타난거죠? 여기 맞는데....아니,이 편의점 어떻게 된거야? (이렇게 시작된 편의점에 대한 집착은 계속됨.)
조용한 동네에 웅성거림을 선물하며 떠들고 있는데, 디지탈카메라와 자동카메라의 사각렌즈 속에 잡힌 아유미갤러리는 영락없는 '스미레찻집'으로 바뀌어져, 아오스미팀을 흥분으로 몰아넣었음.
(이후 아오스미팀에서 뱉은 말은 "일단 카메라에 넣어봐.긴지 아닌지.." 이게 또 인가아닌가 하다가 사각형 속에만 들어가면 '이다'로. '오~ 사각의 승리!' 아오스미팀 오도루 투어의 표어였습니다.)

사각형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스미레찻집이 맞거늘, 사각을 벗어나 우리의 시야에만 들어오면 그 편의점때문에 긴가민가?? 갤러리의 출입문(편의점과는 전혀 다른 방향에 있는.)을 가리키며, 스미레가 이렇게 걸어와서 여기로 들어갔나란 이야기를 하면서 직접 재현하는 난리를 펴는 와중에 갤러리의 문이 열리면서 주인인듯한 중년여성이 오픈준비를 하는듯, 갤러리의 입간판을 세우고, 출입문을 활짝 열어놓고..... 여전히 출입문 앞에서 이네 아니네 하면서 웅성거리는 아오스미팀을 보더니 중년여성이 들어와도 된다고 그러더군요. 아무래도 이 아줌마는 들어가도 되나마나로 우리가 고민하고 있었던 것으로 생각한듯...@.@

안으로 들어선 아오스미팀은 스미레가 앉았던 장소를 발견하고 환호성! "여기다.여기에 이렇게 앉아있고,건너편 저기에서 와쿠상과 아오시마가 바라봤죠?" 이렇게 말하면서도 내내 옆의 편의점을 의식해 급기야는 조그마한 세면실에서 손을 씻고있던 중년부인에게 물어봤습니다.
여기서 대수사선 촬영을 했냐고. 맞다는 그녀의 말에 아오스미팀의 환호성! 그런 모습에 그녀 또한 상당히 흥분한듯. 대수사선팬이냐는 질문에 자신있게 '네'라고 대답하는 그녀들. 거기다가 한국에서 왔다고하니까 그녀는 그녀들보다 더 흥분하기 시작.

'길 건너, 저기에서 찍었다. 오다유지상도 왔었고,후카츠 에리상도 왔었다(이 부분에서 에리상이 귀엽다는 말을 첨부했음. 이 말로 미루어보아 그녀는 후카츠 에리의 팬이라는 타쿠야팬들의 해석.^^), 어떻게 대수사선을 봤느냐? '....
이후로는 그녀가 그녀들에게 질문을 더 많이 날렸고, 그녀의 질문으로 이곳엔 팬들이 많이 오지않았나? 이런 생각도 잠시~ 너무나 신기해하고, 좋아했으므로.....

스미레가 앉았던 자리에 앉아도 되느냐는 우리의 질문에 얼마든지..란 대답을 듣고서 너도나도 앉아서 사진을 찍고, 다같이 앉아서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기도 하고, 그 와중에도 편의점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못하고, 촬영당시에도 편의점이 있었냐고 물으니 있었다고, 그땐 출입문이 저기였다고(편의점 바로 옆)..란 대답을 듣고서 잠시 혼란스러웠지만, 어쩌랴, 여기가 맞는것을. 단지, 떠나오기전에 드라마 한번이라도 보고 올걸...하면서 자학모드에만 빠졌습니다.

한바탕의 소란을 벌이고서 갤러리를 빠져나와,와쿠상과 아오시마가 잠복해있던 장소에 가서 사진을 찍고, 또 다시 편의점(훼미리마트)을 의심스런 눈초리로 쳐다보면서, 그러다가도 디카의 사각에 담겨진 갤러리를 보면서 다시 한번 사각형의 승리를 외치며 뿌듯해하며 다음 장소로 이동. 완/간/서.


*좌측 첨부사진*
(클릭하시면 큰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1> 아유미 갤러리의 현재 입구
2> 대수사선에서의 입구쪽에서 본 광경. 안쪽으로 들여다보이는 컷이 영락없는 '스미레찻집'
3> 갤러리 안쪽에서 아오시마와 와쿠가 잠복하고 있던 곳을 볼 수 있습니다.
4> 아오스미팀이 방문했을 당시 아유미 갤러리에서 전시중이었던 collection의 안내 엽서
    (왠지 스미레가 자꾸 떠오르는 것은? ^^ 4번 사진 바로 위쪽의 흑백컷이 바로 갤러리 내부의 컷)
5> 아유미 갤러리(AYUMI GALLERY) 찾아가는 길
    지하철 東西선(TOZAI Line_노선도의 하늘색 라인 ^^)을 타고 KAGURAZAKA역에서 하차!
    1번 출구와 2번 출구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철 출구에서 조금 걷다보면 훼미리 마트 바로
    옆에 위치한 갤러리 발견! 1947년 지은 목조 건축물로 1984년 개수했다고 합니다.
    아유미 갤러리가 궁금하시면 공식 사이트로!  http://www.ayumi-g.com

P.S.01
갤러리는 드라마에서 보았던것과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따뜻함이 흐르는.. 조그맣고, 나즈막한 목조건물이 꽤 오래되었음을 보여줬고, 그 오래된 분위기가 좋았어요. '대수사선'이란 단어를 말하자 환하게 웃으면서, 이것저것 이야기를 해주던 그 부인도 잊을수가 없네요.

P.S.02
집에 돌아와서 가을SP를 다시 보니,편의점 옆의 그 문이 입구로 쓰였더군요. 우릴 내내 혼란에 빠뜨렸던 편의점은 담장만 조금 보여졌음.

Aosmi Team in Tokyo * Odoru Tour Vol.01>>2001.10.31. by AoSmi team